옆잠배게에 눕혀 재우는 신생아를 키우는 입장에서 기저귀 옆샘 현상은 정말 돌아버리겠다. 남아일 경우 특히 심하다고 하고, 우리 아기는 여아인데도 옆잠배게에 눕혀 재우다보면 너무 자주 기저귀가 옆으로 새서 아기 옆구리가 축축해져있는 현상이 계속 발생... 애기나 나나 잠을 잘수가 없어서 유명한 기저귀 브랜드 5가지를 다 써보고 직접 옆샘 없는 기저귀를 찾아낸 찐 후기이다. (분노주의)
1. 기저귀 옆샘의 이유..
우선 기저귀가 옆으로 샐수밖에 없는 이유는 아무래도 옆잠을 재워서 그런듯하다. 아기의 소중이가 기저귀 면과 폭 닿아있지 않고 소중이와 기저귀 사이의 공간이 생겨버려 소변이 기저귀에 바로 흡수되지 않고 새버리는 것이다.
2. 기저귀 옆샘 구원템은 과연 있는가
그렇다면 밴딩이 쫀쫀한 기저귀를 찾으면 되지 않나? 사실상 모든 기저귀 브랜드에서는 본인들의 기저귀가 옆샘 현상이 없다고 소개하며 짱짱한 밴딩을 소개한다.. 문제는 이 밴딩이 뒤로 새는 소변과 대변을 막아주는데는 탁월하겠으나 옆샘에는 무용지물이였던것.
3. 내가 써본 옆샘 없는 기저귀 5가지
옆샘 현상이 없다는 기저귀를 여러군데서 추천받아 무려 5가지 브랜드를 써보았다.
(킨도도 유명한데 소변알림줄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않는 경우가 많다해서 패스)
지금부터 내가 써본 기저귀별로 과연 옆샘이 어느정도였는가?
그리고 각 기저귀 별로 생각지못한 장단점에 대해서도 후기를 써보겠다.
엄마들, 이 리뷰를 보고 헛돈 쓰지말고 돈아끼시길..!!
모든 기저귀별로 장단점이 확실하더라.
아래 4가지로 정리해놨고, 각 장점별로 기저귀 상세 후기는 포스팅 하단에 링크를 따로 걸어놓았으니
우리아기에게 맞는 기저귀를 찾아나서는 엄마들에게 도움되시길 바란다.
✅ 옆샘 99% 막아준 기저귀 (⬅️오늘의 주제)
✅써보니 제일 부드럽고 자국이 안남았던 기저귀
✅가장 얇고 통기성이 좋아 발진이 없던 기저귀
✅좀 비싸지만 성분 좋고 역류 없음 1위 기저귀(한국소비자원 조사)
✅ 쿠션 제일 두툼하고 밑위가 길어 밤잠에 딱인 기저귀
*위 항목별로 아래 포스팅에 따로 상세후기 또 남겨놈!*
1. 하기스 (제일 별로임)
국민 기저귀 브랜드 하기스. 워낙 잘 알려져있기 때문에 신생아 초보맘이라면 하기스로 기저귀 입문을 했을터. 하지만 가장 옆샘이 심했고, 자국도 많이 남았다.
2. 모모래빗
부드럽고 얇은 기저귀로 추천을 많이 받은 모모래빗. 에코씽씽이라는 슬로건이 실감날 정도로, 실제로 정말 보드랍고 5개의 내가 써본 기저귀 중 가장 얇다.
문제는 허벅지 부분이 짱짱하지 않아서 우리아기처럼 허벅지가 날씬한 아기라면 옆샘에는 속수무책이다. 그 결과 모모래빗은 옆샘 현상에는 최악이였으나 밑위는 모든 기저귀 브랜드 중 가장 길었다. 따라서 뒤로 새는 아기의 경우 강추다.
3. 라스칼 (밤잠 기저귀로 유명)
밤잠 기저귀로 유명한 뉴질랜드 프리미엄 기저귀. 3D 앰보싱 소재로 엄청나게 보송보송하고 쿠션감이 장난아니다. 특히 밑위가 모모래빗 수준으로 길고, 밴딩이 상당히 짱짱하다.
라스칼은 뒤로 새는 아기 밤잠 기저귀로 유명한 이유가 있다. 옆샘 방지를 위한 속밴딩까지 있다.
라스칼 기저귀는 옆샘 걱정은 딱히 없는 엄마들에게 밤잠 기저귀로 상당히 추천하고 싶은 제품인데, 글이 길어지니 라스칼에 대한 상세 리뷰는 아래 이어지는 포스팅에서 보시기를 바란다!
옆샘 속밴딩 덕분인지 지금까지의 기저귀 중에서는 가장 옆샘현상이 덜했으나 문제는 짱짱한 밴딩 덕분에 아기 피부에 자국이 남는것이 나는 신경이 쓰여서 패스.
4. 리베로터치 (실크처럼 부드러움)
스웨덴의 프리미엄 기저귀 리베로 터치. 슬로건 처럼 정말 실크처럼 부드럽고 무엇보다 스웨덴 브랜드라 그런지 피부 친화적인 소재로 만들어진 북유럽 1위 기저귀다.
특히 기저귀에 흡수된 소변이 아기 피부로 되돌아 나오는 역류성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상당히 잘만들어진 기저귀이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인용)
기저귀 밴드 부분도 부드럽고, 특히 리베로 터치의 시그니처 "소프트씰" 기술이 적용되서 아기 다리에 자국이 남지않고 부드럽고 편안하게 감싸준다. 하지만..그럼에도 옆샘은 있었다.